리치제이 동심과 마주하다 전

 

리치제이 개인전

 

탐욕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더 이상 속물이 아닌 바르게 살 수 있는 힘은 순수한 동심童心에서 나옵니다. 바쁜 일상 속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동심을 잃어갑니다. 복잡한 현실에 적응하며 성인이 되어 사라져 버린 동심을 찾아줄 <동심과 마주하다> 전시가 오는 11월9일부터 12월17일까지 병원安갤러리에서 열립니다.

 

 

동심과 마주하다 전시_홍보물

 

 

작가의 생기발랄한 작품들은 어릴 적 순진무구했던 시절을 떠오르게 합니다. 유년시절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보낸 그는 그곳에서 다양한 인종을 만나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다채로움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낸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의 작업에서 묻어나는 색채와 재료의 다양성은 여기서 비롯된 것으로 이 요소들은 한 캔버스에서 서로 동떨어지지 않고 균형감있게 조화를 이룹니다.

 

전시 전경

 

그림을 보고 있으면 즐겁고 유쾌하고, 친숙한 캐릭터로 천진난만한 동화 속 그림을 연상시킵니다. 또한 그림에서 나오는 재치와 유머는 희망, 꿈 그리고 행복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삶의 활력이 느껴지는 작품을 통해 상상해보고 보다 밝은 긍정의 에너지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전시 전경

 

---

 

리치제이 작가경력

 

 

2021

동심을 마주하다(병원안갤러리, 이천)

Solo Exhibition (ArtSpace H)

Vacation 전시 타이틀:박카스+바캉스=박캉스 (Collast, Seoul)

‘I Am The Collector’ (Collabohaus, Seoul)

Happybaragi 전시 타이틀:해피+해바라기=해피바라기 (Collast, Seoul) 

URBAN BREAK Art Asia (COEX, Seoul)

 

2020

The 9th Pink Art Fair Seoul (PAFS, Seoul)

Solo Exhibition ‘The Art Charms’ (OUDO, Seoul)

Solo Exhibition (Gwanggyo Alleyway & Sevit PIM Kids Café) Home Interior Tech (KINTEX, Ilsan)

URBAN BREAK Art Asia (COEX, Seoul)

Group Exhibition(3artists) – Lina Gallery (Seoul)

 

2019

Pink Art Fair (Intercontinental Seoul Coex)

Seoul Art Expo (COEX, Seoul)

PLAS Contemporary Art Show (COEX, Seoul) Solo Exhibition ‘Good Vibes Only’ (Pink Gallery, Seoul) Singapore Bank Art Fair (Shangri-La Hotel, Singapore) The Corso Art Fair (Lotte Hotel, Ulsan)

 

 

---

 

리치제이 작가 노트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은 천진난만하면서도 순수한 동심, 유머, 희망찬 에너지들이 내 작업을 보는 모든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 지길 희망한다.

 

원색과 형광 색에서 나오는 또렷하고도 순수하고 솔직한 색감이 좋다.

 

이 색감들의 조화로운 어우러짐과 그림 속 캐릭터의 표정이나 메시지들을 통해 나는 내가 느끼는행복감과 사랑의 감정, 누구나 한번쯤 꿈꿔 볼만한 상상 속 장면들을 그린다.

 

마냥 밝고 해맑아 보이기만 하는 작품 속 캐릭터의 표정들은 어쩌면 어린 시절 꿈꾸던 나의 모습 이자 이제는 더 이상 그때의 나이로 돌아갈 수 없기에 이룰 수 없는 지나간 꿈 일지 모르지만 현 재의 작업을 하며 나는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어린 아이의 표정을 하고 나 스스로 위로 받으 며 어릴 적 꿈들을 지금의 나로써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중이라 말하고 싶다. 그리고앞으로 이루 어 갈 미래의 꿈들을 하나씩 담아낼 거다.

 

작품을 한 점 한 점 완성 할 때마다 내 입가에 가슴 벅찬 미소가 번지듯 보는 당신의 입가에도미소가 띄어지길 바래본다.

 

---

 

작품세계

 

남아공이라는 흥미롭고 커다란 나라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다양한 인종을 만나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각기 다른 환경과 언어로 자란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웠고 다양한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법을배웠다. 나와 다르다고 판단할 것도,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고 비교할 필요도 없다. 어디서 어떻게 살든 사람살아가는 모습은 비슷했고 모두 공통적이었던 건 우린 모두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고 싶고, 실수와 잘못도 하고, 또 행복하길 바란다는 것이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세상을 보았고 살면서 생길 수 있는수많은 경우와 일들에 대해 자연스레 조금 더 관대하게 볼 줄 아는 눈과 마음이 생긴 것 같다. 이런 깨달음과배움의 순간들이 내 작업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로 고스란히 묻어나기 시작한 것 같다.

 

그중 첫째로는 다양하고 또렷한 존재감이 있는 색채와 재료들이 한 장면에 모두 어우러지는 조화로움이다. 작업할 때면 나는 각기 다른 색채들이 한 가지 색도 빠짐없이 모두 비율에 맞게 어우러지도록 지휘하는 지휘자가 되어 최대한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사람은 다 다르지만, 한곳에 모여있어도 마치 남아공을 (무지개처럼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산다고 하여) 무지개 국가(Rainbow Nation)라고 하듯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재연한다. 색깔뿐만 아니라 재료도 마찬가지다. 아크릴 물감 한 가지뿐만 아니라 오일 스틱, 스프레이, 마커등 작업에 사용하는 모든 재료 역시 어느 것 하나 동떨어지지 않고 조화롭도록 작업한다. 한 캔버스에 모든요소들의 밸런스가 잘 맞고 한눈에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때면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큰 뿌듯함과 만족감을 느낀다.

 

두 번째로는 이와 동시에 내면에 크게 자리 잡고 있는 동심과 천진난만함이다. 내 자신 뿐만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는 남녀노소 나이와 상관없이 모두 동심을 간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현재 자신의 위치, 역할, 직업, 사회에 가려진 것뿐, 누구나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이 내면에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 안에는 아이처럼 작은 것에 기뻐하는 모습, 슬퍼하는 모습, 좋아하는 무언가를 또는 누군가를 상상하며 해맑게 웃는 모습 등 이런 단순한 감정들이 포함되어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아주 작고 귀여운 강아지를 보고 싫어할 아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또는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매일 냉장고에서  마술처럼 생겨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아이처럼 단순하고 즐거운 상상을 우리는 어른의 눈높이에서도 하곤 한다.

 

 

---

 

 

http://www.artvaccine.com

 

병원안갤러리